영국인 남녀가 두바이 해변에서 술에 취해 섹스를 즐기다 경찰에 체포돼 재판 결과에 따라 최소 6개월간 감옥살이를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은 지난 5일 밤 두바이 주메이라 해변에서 섹스를 즐기는 영국인 남녀를 발견했다. 여성은 두바이에서 거주하는 직장여성이고 상대 남성은 관광객 신분이었다.
경찰이 이들 남녀에게 주의를 줬으나 만취한 이들은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섹스를 계속하다 결국 체포됐다는 것. 두바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에 욕설과 폭행을 하기도 했다.
두바이 형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면 6개월 이상의 징역형과 함께 본국 추방령을 받는다.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미셸 파머(여.30)는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는 인생에서 어리석고 후회되는 실수를 모두 저지르며 몇몇 사람들은 너무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며 "눈을 감을 때마다 두려움이 엄습한다. 충분히 벌을 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꼼짝없이 두바이 감옥에서 실형을 살아야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 타블로이드 신문 선(Sun)지와 인터뷰에서 "그들(두바이 당국)은 우리를 본보기로 삼으려 할 것"이라며 "나는 공황 상태며 엄마는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남녀는 형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보석된 뒤 결혼식을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파머는 1년간 다니던 두바이의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들 남녀의 체포 사실을 확인하면서 두바이 당국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식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두바이 주재 영국대사관 측은 두바이 현지 언론과 통화에서 "체포된 이상 실형을 면할 방법이 없고 석방된 뒤 본국 추방령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선 남녀를 엄격히 구분하는 '샤리아 법'에 따라 혼외 성관계와 동거, 간통, 동성애, 키스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하면 처벌받는다. 손을 잡는 정도는 허용된다.
외국인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는 해변에 사람이 몰리는 여름철이 되면 특히 서양인의 과다노출이나 애정 행각이 논란이 되곤 한다.
자료원:매일경제 200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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