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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법원 경매 6만7245건…1년간 1만3000건 감소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6. 7. 18. 08:43

아일랜드캐슬, 감정가 17% 낙찰…전체 통계 끌어내려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1만89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200여 건 감소한 것이다. 또 지난 6월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한 달간 6.7%p 낮아진 65.9%를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상반기 법원 경매 총 진행건수는 6만7245건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저 진행건수를 기록한 전년 상반기 대비 1만3000여 건 감소했다.


6월 낙찰가율도 한 달간 10%p나 떨어져 65.9%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월 64.6%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이는 2600억대 경매물건이 감정가의 17%대에 낙찰된 영향 때문이다. 숙박·워터파크 리조트인 아일랜드캐슬이 441억대 저가 낙찰됐다. 아일랜드캐슬을 제외할 경우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5.3%로 전월 대비 0.6%p 상승한다.


아일랜드캐슬 제외하면 경매 경쟁 높은 편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경매 진행 물건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형 물건의 낙찰가율 간섭효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달에도 대구지역 대형판매시설 감정가 1200억대 물건이 500억대에 낙찰돼 대구와 지방광역시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낮춘바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6월 평균 응찰자수는 4.5명으로 지난 2015년 3월 기록한 역대최고치 4.5명과 같았다.


아일랜드캐슬 낙찰을 제외하고 경매 통계를 살펴보면 상반기 내내 이어진 주거시설의 고낙찰가율·고경쟁은 6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경매물건 감소 현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물건 감소는 상대적으로 낙찰가율 상승 및 경쟁률 상승로 이어져 경매의 가장 큰 매력인 저가매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경기 선순환으로 인해 경매 물건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긍정적이다"면서도 "하지만 경기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위적인 금리인하 여파로 시장에 풀려야 할 물건들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경매물건 감소 현상이 긍정적으로만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자료원:중앙일보 201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