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뉴스

감정가 반토막 난 옛 린나이사옥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6. 9. 5. 08:57

린나이코리아의 옛 동교동 사옥 (사진)경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이미 세 번 유찰돼 최초 감정가 611억원의 절반 수준인 312억원으로 최저입찰가가 떨어진 상태에서 6일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린나이코리아 옛 사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위치'.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인 연트럴파크와 홍대입구 공항철도역을 끼고 있는 홍대 상권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상 10, 대지 3006, 연면적 17100규모로 땅값만 보면 3.34000만원이 채 안 된다. 인근 연트럴파크 상권은 3.37000만원을 호가한다. 호텔 개발이 유망하지만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지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 빌딩은 원래 특2급 호텔로 리모델링이 추진됐지만 투자자가 무리한 대출로 경영 압박을 받으며 경매에 넘어갔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기존 건물 철거 후 새 건물을 지어도 1000억원대 미만으로 홍대 상권에 랜드마크 호텔을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매 참여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동교동 삼거리 지하공간 개발과 연계하면 건물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홍대입구 공항철도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횡단보도를 건너야 건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동교동 삼거리 지하를 통해 바로 공항철도와 직접 연계하는 방법도 호텔 개발과 동시에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는 중이다.

함께 경매에 나왔던 인근 4층 꼬마빌딩은 지난 5331000만원에 낙찰됐다. 꼬마빌딩 대지면적은 2823.33880만원 수준에 매각된 셈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린나이코리아 옛 사옥은 세 번 유찰돼 가격 면에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동교동 삼거리에 위치하고 양화로, 연희로, 신촌로를 인근에 두고 있어 신축되면 가시성이 높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팀장은 "단순 호텔 이상의 면세점과 같은 수익모델을 겸비할 수 있거나 완공 후 대규모 여행객을 조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업체가 투자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6.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