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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압구정로데오 빌딩 팔아 35억 벌었다 - 2011년 꼬마빌딩 47억 5000만원에 매입, 카페 등 압구정로데오 상권 부활 영향

부동산마스터 아론 2020. 7. 28. 08:58

배우 이정재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꼬마빌딩을 매각해 35억 원을 벌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꼬마빌딩을 82억 원에 팔았다. 이 빌딩은 앞서 2011년 이정재가 47 5,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당시 대출금은 17 5,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약 10년 만에 이 빌딩을 A법인에 매각하면서 34 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다.

 

 압구정로데오 인근에 위치한 빌딩. 최근 배우 이정재가 이 빌딩을 매각해 약 3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1~지상 3, 대지면적 271.10, 연면적 649.05 규모다. 학동사거리 이면 도로에 위치해 있다. 압구정로데오 중심 거리 입구라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건물 1층에 입주한 음식점이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다. 2~3층에는 사무실이 입주해있다.

 

다만 이 씨가 시세 차익을 두고 업계에서는 타 강남 지역보다 수익이 큰 편은 아니다라는 분석이다. 빌딩전문중개업체 신진선 빌사남 팀장은 “2011년과 비교해 가격이 약 73% 오른 것이라며 타 강남 지역에 비해 지가 상승폭이 크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압구정 로데오 명품 거리 등의 상권이 전성기에 비해 약해졌지만 최근 도산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면서 과거 핫플레이스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꼬마 빌딩 투자 가치도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씨가 빌딩을 구매했을 당시 압구정 로데오는 2012년 분당선 개통과 인근 한양아파트 재건축 호재 등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기였다. 이후 2010년대 들어 인근 신사동 가로수길이 인기를 끌면서 압구정로데오역 상권은 축소됐다. 또 온라인쇼핑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명품거리의 명성도 시들해졌다.

 

그러나 최근 2~3년 새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맛집 골목으로 재편되면서 상권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근 도산공원·압구정 로데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로수길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면서 해당 상권이 다시 압구정 로데오로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과거처럼 명품 브랜드가 아닌 음식점 위주로 상권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권리금이 없었던 임대 상가 건물도 최근에는 상황이 역전돼 권리금이 1억 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신사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로수길 부흥으로 주춤했던 압구정로데오 상권이 최근 들어 활력을 찾고 있다 공실도 전보다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입주 문의도 과거 편집숍 등이 아니라 음식점·카페 등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자료원:이데일리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