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건축 유망주로 꼽히는 1,326가구 대규모 단지인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화 규제를 피했다. 정부가 6·17대책으로 재건축 규제 방침을 밝히자 반사효과로 조합원 동의표가 빠르게 모인 결과다.
7일 용산구는 이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동아아파트는 1983년 입주해 올해로 39년차를 맞는 아파트로 1,32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반포한강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동시에 뒤로는 남산·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조망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인근에 위치한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660가구)보다 2배 더 많아 재건축 시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조합설립 동의율이 60% 수준이었으나 재건축 실거주 2년 의무가 발표되면서 규제를 피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당초 지난해 8월까지 동의율 7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를 빠르게 달성한 후 지난해 11월 조합창립총회를 열었다.
최근 이 아파트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이유도 조합 설립 속도가 높아진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아파트 전용 210.25㎡(7층)는 지난달 1일 32억5,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해당 평형은 28억 원대에서 거래돼 5개월 만에 사실상 4억 원 넘게 오른 셈이다.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해져 이후 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
동부이촌동 내 재건축 유망단지로 꼽히는 한강맨션도 법적 위기를 넘기며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다. 이촌동 한강맨션은 660가구 규모에 올해 입주 51년차 아파트로 놀이터 용지 소유권이 현 조합원에게 없어 재건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아파트를 보유한 현 소유주가 놀이터 지분을 보유한 최초 분양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는 판례가 나와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졌다.
자료원:매일경제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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