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가 시장에도 ‘리츠’ 바람이 거세다. 덩치가 큰 복합쇼핑몰은 물론 크고 작은 근린상가에도 리츠 바람이 분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상가 투자 시장에 직접투자는 물론 간접투자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바람이 더욱 확산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권의 한 대형쇼핑몰은 점포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리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시행사 측이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 일반에 분양하기 시작했으나 경기 위축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자 리츠 설립을 검토 중이다.
앞서 서울 서남권 최대 복합쇼핑물로 꼽히는 신도림역 디큐브시티는 이르면 이달께 리츠에 매각된다. 디큐브시티를 인수할 디에스아이리츠가 9월 국토해양부에 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경우에 따라 개인도 투자 가능
디큐브시티의 개발회사인 대성산업은 차입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디큐브시티 매각 작업을 벌여왔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리츠에 팔게 된 것이다. 디큐브시티 인수 대금은 총 8000억원 선.
대형 쇼핑몰 외에 단지 내 상가나 크고 작은 근린상가들도 리츠를 통한 매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행당동에서 주상복합 상가를 분양 중인 한 대형건설사는 우선 임대를 통해 상가를 활성화한 뒤 3~4년 뒤에 공모형리츠 등으로 통해 상가를 매각할 방침이다.
리츠는 쉽게 말해 기관·개인 등 일반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모은 뒤 상가 등을 매입해 임대·운영 수익 등을 분배하는 간접투자방식이다. 업체들이 대형쇼핑몰 등을 리츠에 파는 것은 상가를 일반에 분양하는 것보다 비교적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업체 관계자는 “상가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태여서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한 분양은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츠는 개별 점포를 분양받아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내는 직접투자방식과 달리 전문가가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기관·개인투자자는 원하는 만큼의 지분을 사들여 지분 만큼의 수익을 배당 받으면 된다. 근린상가 등으로 리츠가 확산될 경우 개인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상가 등에 투자할 수 있고 대출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부인가를 취득하고 모든 경영사항을 공시 또는 공개하는 리츠의 주주가 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필요할 경우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며 “직접투자보다 수익이 덜 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11. 10. 8
'부동산 재태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3년 개통 지하철 9호선 연장 (신논현~잠실) 효과는 - 계획 발표후 이미 올라 추가 상승엔 한계 (0) | 2011.10.11 |
|---|---|
| 수도권 ‘반값 안되는’ 아파트 경매 속출 (0) | 2011.10.08 |
| 원룸·도시형생활주택등 월세정보 서비스 제공 (0) | 2011.10.08 |
| 대치우성1차 등 68곳 재개발ㆍ재건축 지정 - 강남구엔 개포경남ㆍ도곡삼호ㆍ진흥 등 8곳 (0) | 2011.10.07 |
| 전원주택 토지분양 허위ㆍ과장광고 주의보 - 광고 후 먹튀 늘어…"각별한 주의 요구" (0) | 201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