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풍수이야기 426

尹이 찍은 용산 "재물이 모이는 곳, 과연 명당" - '남산의 용맥' 용산 차지한 집단이 한반도 좌지우지

김현회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의 풍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고려·조선시대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산을 위주로 사신사(四神砂)를 형성한 장풍국(藏風局) 지형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소통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할 수 있는 큰 물이 있는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 게 바람직합니다." 11일 이른 아침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풍수지리 전문가 김현회 한국열린사이버대 부동산금융자산학과 교수(57)는 "청와대가 산이 중심이 됐다면 용산은 물이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명나라 서선계·서선술 형제가 저술한 풍수 고전에 나오는 '산은 인물을 관리하고 물은 재물을 관장한다'는 의미의 '산관인정 수관재물'(山管人丁 水管財物)을 언..

청와대 가보니 "망한 자리 또 망해..고위층만 누리던 곳" - 김현회 풍수전문가 靑 답사기

청와대 국민 개방 당일인 10일 김현회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가 청와대 본관을 가리키며 풍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청와대 관저(왼쪽)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암벽 사이로 울타리가 세워져 있다.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 석조여래좌상. 연합뉴스 외빈 행사 때 쓰인 상춘재. 사진공동취재단 "풍수도 시대를 타는데 지금이라도 청와대 문을 열고 용도를 달리 한 건 잘한 일입니다. 있는 그대로 활용해서 시민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곳으로 남겨두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고위층만 누리던 잘 가꿔진 자연 청와대 개방 첫날인 10일 기자와 함께 청와대를 구석구석 둘러본 풍수지리 전문가 김현회 한국열린사이버대 부동산금융자산학과 교수(57)는 "고위층만 보고..

청와대 터 '제왕의 도읍'이라는데..대통령은 왜 나가려 할까? - 현대에 와서 소통 문제 불거져..풍수지리적으로 흉지라는 주장도

사진은 17일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아래) 모습. 2022.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윤 당선인 측은 봄꽃이 지기 전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까지 말한 상황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청와대를 벗어나겠다고 말한 대통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청와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부지에 지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좋은 부지를 두고 대통령은 청와대를 벗어나려고 할까요. ◇천년 세월 견딘 청와대 터…현대사에서는 '수난' 청와대의 전신을 일제의 조선총독 관사와 경무대로 알고 있는 분..

'대통령 배출한' 고려대-경희대, 풍수지리 영향? - 좌청룡·우백호 명당에 자리한 대학별 특징

북악산을 주산으로 한 좌청룡·우백호 산세와 대학교 위치. 사진=EBS 최창조의 풍수기행 갈무리 풍수지리는 신빙성이 있는가. 땅과 인간의 길흉화복을 연결하는 풍수지리가 옳다면 같은 땅을 함께 디디고 섰던 학교 동문의 기질과 미래도 유사점이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처럼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대학교의 입지를 바라본 자료가 20여년전에 있었다. 최창조 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의 'EBS 최창조의 풍수기행'이 그것이다. 서울은 백두대간을 타고 온 북악산을 주산으로 해 좌청룡과 우백호의 산세가 감싸고 있다. 최창조는 좌청룡과 우백호의 특성에 주목한다. 그는 "좌청룡은 관운과 보수적, 남성성이 돋보이고, 우백호는 재운과 개방적, 여성성이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이때 북에서 남으로 온 백두대간 맥세가 기준이므로 ..

[#hot_issue #real_asset] '新용산 시대'가 온다 - BTS 신사옥으로 화제 UP

예부터 배산임수의 지형은 풍수지리상 가장 이상적인 배치로 여겨졌다. 서울의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은 배산임수의 정석과 같다. 남산을 뒤로하고 한강을 바라보기 때문. 대대로 부촌이 밀집한 데다 최근 신흥 부자가 몰리고, 개발까지 이어져 용산의 몸값은 더욱 오르고 있다. 글로벌 스..

기해년 `돼지` 지명 부동산도 福들까 - 당진 이배산·울진 돗진 등, 전국 112곳, 전남에 最多

돼지는 예로부터 제천의식의 제물로 사용돼 희생을 의미하는 동시에 신통력이 있는 영물, 길상의 동물로 길조를 상징했다.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습성 때문에 다산(다복)과 풍년(재물)을 대변하기도 한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돼지해를 맞아 전국의 돼지 관련 지명 부동산에도 '볕'..

지난달 열린 '풍수 재판'.. 판사가 고택 옆에 집 못짓게 한 까닭

지난 1월 하순 여러 신문이 법원 판결 하나를 보도했다. 건축주 박모씨는 2016년 10월 양주 매곡리 백수현 고택 부근에 높이 7.3m 2층 단독주택 10채를 짓게 해달라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신청을 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와의 일체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박씨의 신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