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사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지만 송파구 일대 뉴타운ㆍ재건축은 `나홀로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 뉴타운 실태조사 결과 강북권 수십 곳이 해제통보를 받은 반면 송파구 일대 5곳은 주민투표에서 모두 `계속 추진` 결정이 내려졌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파구청은 단독주택 재건축지역인 `문정동136`과 `오금동143` 구역에 대해 주민실태조사를 거쳐 추진결정을 내렸다.
총 6만3670㎡ 규모 문정136구역에선 토지 등 소유자 856명 가운데 해제를 요청한 사람이 12.03%(103명)에 그쳤다. 총 1만2248㎡ 규모 오금143구역도 213명 가운데 4.69%(10명)만이 재건축에 반대했다.
두 구역 모두 해제요건인 30%에 미달해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난 2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강북 등 10곳 개발구역을 해제하는 등 지금까지 총 74곳에 `개발 백지화` 결론을 내린 것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송파100`구역과 마천2ㆍ4구역도 반대율이 10% 안팎에 그쳐 무난히 사업추진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3월 송파100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320명 중 10.94%인 35명만이 해제요청을 했다. 거여ㆍ마천 뉴타운지구에 속한 마천2ㆍ4구역도 지난 7월 실태조사에서 재개발 반대율이 각각 18.7%와 8.9%에 그쳤다.
이들 두 구역은 지난해 서울시에서 재정비촉진구역 결정고시를 받으면서 마천2구역은 1760가구, 마천 4구역은 1056가구 규모로 각각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최근 속칭 `개미마을`로 불리는 인근 거여 2-1구역도 1932가구 규모 재개발안을 승인받았다.
전문가들은 송파구 남부권은 준강남권 입지가 뛰어난 데다 인근 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발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송파구는 강남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곳"이라며 "인구유입 등 수요가 많다 보니 미래가치와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강남권 재개발ㆍ재건축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강남 3구에선 시공사 선정 경쟁이 여전히 치열할 정도로 사업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대기 중인 것도 송파구 일대 부동산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정동 법조타운 인근에는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500여 실,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 총 2조원대 초대형 주상복합타운 `파크하비오`가 10월 이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근 위례신도시에선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이 총 5000여 가구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추석연휴 이후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자료원:매일경제 2013. 8. 29
'부동산 재태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월세대책, 전세수요→매매 유도 '올인' - 전세난 심화에 대책 서둘러 내놔…국회 통과 관건 (0) | 2013.08.29 |
|---|---|
| 건물 통임대, 전문 관리업체 활용하세요 (0) | 2013.08.28 |
| 재개발·재건축 해제 매몰비용 어쩌나 - 서울시 내달 74곳 해제, 올 예산 39억원에 그쳐 (0) | 2013.08.27 |
| 윤곽 잡힌 전월세 대책, 임대 공급 확대ㆍ주택 구입 유도 - 정부,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 검토 (0) | 2013.08.27 |
| 전세금 최고 1억까지 '마이너스 통장' 대출 - 정부 전·월세 종합대책 (0) | 2013.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