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가속도..11년 만에 조합 설립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4. 11. 6. 09:15

한강변 재건축 단지인 서울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내 3주구(住區)가 안전진단 통과 11년 만에 정식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 사업에 본격 나섰다. 4개 주구로 구성된 반포주공 1단지 내 1·2·4주구는 지난해 9월 조합을 세워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최근 주민 총회를 열어 조합장 선출과 함께 이사·감사 등 조합 운영진도 확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구청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단지가 조합 설립에 성공한 건 11년 만이다. 20033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같은 해 9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추진위 내부 신·구 집행부 사이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해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시행 이전에 맺었던 시공사 가계약이 시공사 선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법원 판결로 인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3주구는 작년 7월 추진위 집행부를 다시 꾸린 뒤 조합 및 사업 재정비에 나서 이번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3주구는 한강변에 자리 잡은 주공1단지 3590가구 중 1490가구 규모로 전용 72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남쪽에 붙어 있고 한강과도 가까워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과 함께 반포지역 대표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주변에 계성초, 반포중, 세화여고 등이 있다. 3주구 아파트값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다. 지난 6~7114000~116000만원 선에 거래되던 3주구 전용 72는 최근 12억원 정도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반포동 동아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붙고 있다"고 말했다.

 

주구(住區)

 

도시계획 기준의 하나. 어린이들이 도로를 가로지르지 않고 안전하게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는 도보권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단위 주거구역.

 

자료원:한국경제 201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