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맞벌이 가구 등이 젊은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낙찰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둘째주(4월 10~14일)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7.9%로 전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33건 중 23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은 69.7%를 기록했다. 입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물건 23건 중 14건에서 응찰자 수가 10명을 넘겼다.
이렇다보니 고가 낙찰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A아파트 49.5㎡형의 경우 1회 유찰된 물건으로 24명의 입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1%인 2억5452만원에 낙찰됐다. 서울 중구 신당동 B아파트 114.88㎡형은 21명이 경합을 벌여 감정가의 99.5%인 6억765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C아파트 125.4㎡형의 경우 20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4.5%인 7억159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직주근접 지역에 속한 아파트값이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경매 낙찰가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성동구와 광진구 등 강남과 가까우면서도 도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성동구는 0.12%, 광진구는 0.08% 각각 상승했다
한편 4월 둘째주 법원 경매는 1524건이 진행돼 63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8%로 전주와 동일하며, 총 낙찰가는 199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6건 경매 진행돼 이중 186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2.8%로 전주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자료원:이데일리 2017.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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