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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연희동 자택 공매 처분…감정가 102억원 - 서울지검, 미납 추징금 환수 위해 매각 절차 밟아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8. 12. 20. 17:46

최근 서울시에서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방문했다 성과 없이 철수해 화제가 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공매 처분될 전망이다.



2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두환 씨의 연희동 자택에 대해 지난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온비드 사이트에 공매물건 등록(관리번호 2018-07681-004)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매 신청기관은 서울지검으로 지난 20139월 압류 후 지지부진했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지검이 공매에 넘긴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로 총 감정가는 1023286만원에 달한다. 이 중 토지(1642.6)의 감정가가 989411만원, 건물의 감정가는 31845만원을 차지한다.


소유자는 이순자씨 외 2명이다. 이 중 연희동 95-4 토지(818.9)50억원으로 6개 공매 대상 중 가장 큰 감정가를 기록했다. 이순자씨가 699월부터 현재까지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 곳에 소재한 단독주택도 이순자씨 단독 소유다.


연희동 95-5 토지(312.1)와 단독주택은 전 씨가 19874월 소유권을 취득한 뒤 20034월 서울지검에서 강제경매(사건번호 2003타경 6800)를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열린 첫 입찰에서 이순자씨의 동생인 이창석씨가 감정가(76449만원)2배가 넘는 164800만원에 낙찰받았다. 현재 95-5 토지와 지상의 단독주택은 20134월 이창석씨에게서 125000만원에 사들인 전두환 씨의 며느리가 소유하고 있다.


263251만원의 감정가를 기록한 95-45 토지(453.1)95-46 토지(58.5)는 현재 전두환씨의 개인 비서관 출신 인사의 소유다.


1차 입찰기일은 2019211일부터 13일까지 감정가를 최저가로 진행된다. 만약 유찰될 경우 1주일 뒤인 218~20일 최저가가 92억원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2차 입찰이 열린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공매는 경매와 적용 법이 달라 점유자 명도 시 명도소송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38기동대도 '알츠하이머' 한 마디에 발길을 돌린 바 있어 낙찰받아도 명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