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자동차, 기계 산업 등의 경기가 꺾이면서 이들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남 지역 부동산 경매 물건이 7년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창원 지역 주거 경매 물건에 응찰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경남 주거시설 경매 건수는 598건으로, 2011년 12월(605건) 이후 가장 많았다. 경남의 경매 건수는 지난해 9월(402건) 이후 11월(523건)에 500건을 넘어서며 꾸준히 늘었다. 2월 22일 현재 487건을 기록 중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5-1 성원 아파트. /지지옥션 제공
평균 응찰자수도 최근까지 소폭 늘었다. 2월 기준 경남 지역 주거 시설 경매 진행에 참여한 평균 응찰자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9월(4명) 이후 다소 늘었다.
입찰에 부쳐진 물건 중 낙찰된 물건 비율인 낙찰률은 1월 기준 25.59%로, 지난해 10월(32.74%) 이후 7.15%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낙찰률이 23.95%까지 떨어졌다.
경남 지역 경매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창원의 경매 진행건수는 1월 기준 198건으로 지난해 10월(120건)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 낙찰률은 29.8%, 평균 응찰자수는 3.88명을 기록했다.
특히 창원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의 주거시설인 경우에는 경매에서도 입찰 열기가 뜨겁다. 주거시설 경매에선 응찰자수가 20여명에 달하는 물건도 나오고 있다. 1월 경남 지역 최다 응찰자 경매 상위 3건 모두 창원에 있는 아파트가 차지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성원아파트(건물 면적 60㎡)는 1월에 감정가 1억520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는데, 1회 유찰후 응찰자가 25명이 몰리며 낙찰가율이 94%(1억4250만원)에 달했다.
같은 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트리비앙 아파트(건물 면적 85㎡)는 감정가 4억29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가 1회 유찰 후 2차 입찰에서 낙찰가율 91%(3억902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만 23명이 몰렸다.
이 밖에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88-1 양덕우성아파트(감정가 1억8400만원)는 2번 유찰 후 낙찰가율 80%(1억4669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19명이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월에도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과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일대 주거시설의 경매에 응찰자수가 10~15명씩 몰리며 낙찰이 되고 있다"면서 "인기 지역에 있으며 감정가가 싼 주거시설일수록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원:조선비즈 2019. 3. 3
'부동산 경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매 입찰표에 금액 잘못 쓰면 보증금 날릴 수도 (0) | 2019.03.10 |
|---|---|
| '4번째 구속' 장영자씨 소유 토지 경매 나와 (0) | 2019.03.05 |
|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도 집값하락 '불똥' - 2월 낙찰가율 82.4%로 ‘뚝’ (0) | 2019.02.25 |
| 부동산 한파에 경매시장도 '빙하기' (0) | 2019.02.19 |
| 전세금 미반환 불안에 '세입자 경매신청' 급증.. 낙찰가 저조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