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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17%에 한국인 92% 몰려산다…작년 개발허가 경기도 1위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9. 6. 24. 19:29

2018 도시계획현황1년새 자연환경보전지역 여의도 8.4배 면적 감소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불과한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 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모두 106286로 조사됐다. '용도 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으로, 도시, 관리,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지역 16.7% 관리지역 25.6% 농림지역 46.5% 자연환경보전지역 11.2%였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15.1%), 상업(1.9%), 공업(6.7%), 녹지(71%) 지역 등으로 세분된다. 


2017년과 비교해 지역별 증감을 보면 도시(0.9%), 관리(0.2%) 지역은 소폭 늘었지만,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년 새 0.2%(24.4) 줄었다.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8.4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시지역 가운데 주거(0.5%), 상업(1.1%), 공업(1.4%) 지역도 조금씩 증가했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017년보다 53475명 많은 475964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91.84%에 해당한다.


지난해 모두 305214건의 개발행위가 허가됐고, '건축물 건축'이 가장 많은 61.2%를 차지했다.


·도별로는 경기도의 개발행위 허가 건수가 79254(면적 401)으로 1위였고, 이어 경북(31085·363)과 전남(28567·244) 순이었다.


··구 단위에서는 경기 화성시(17859·44.4)의 개발이 가장 활발했다.


지난해 도시·군 관리 계획에 따라 모두 7127.3의 땅이 '도시·군 계획시설'로 지정됐다. 도시·군 계획시설 가운데 집행된 면적은 84.4%(6012.6)였고, 미집행 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공원(446.7)이었다.

 

자료원:중앙일보 201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