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자그마한 무인도 경매에 50여 명이 뛰어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2일 지존에 따르면 이날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까치섬'이라는 무인도 입찰이 속칭 대박이 났다. 이 물건을 잡겠다면서 무려 52명의 입찰자가 뛰어들었다.
이 섬의 감정가는 959만2800원으로 1㎡당 4200원이며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1㎡=968원이다.
감정가가 1000만원도 안되지만 최종 낙찰가격은 감정가의 4배가 넘는 4201만원으로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437.93%에 달했다. 낙찰자는 충남 천안 소재 법인으로 알려졌다.
감정가가 1000만원도 안 되는 까치섬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4배가 넘는 금액에 팔렸다. 사진은 까치섬 전경.<지존 제공>
까치섬은 토지이용계획상 보전관리지역, 준보전산지에 해당한다. 토지이용계획상 보전관리지역은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4층 이하의 범위 안에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말한다.
당장 개발 계획이 있거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경매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경매 업계는 최근 트렌드인 욜로 열풍(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는 풍토)에 따라 섬을 주제로 한 TV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대중들로부터 섬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자 이른바 섬 테크가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까치섬이 위치한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섬 전체에 어족이 풍부하며 바닷물이 맑고 청정해 생선회가 일품인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원:디지털타임스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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