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풍수이야기

풍수지리로 본 청와대 주인들의 운명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0. 11. 28. 11:02

청와대 뒤로는 북악산이 있고 앞으로는 남산과 관악산의 정기를 받고 청계천 물이 감아 돌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명당자리로 보이지만 터가 좋지 않다. 청와대가 등지고 있는 북악산은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운 형상을 하고 있다. 이것은 기(氣)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산봉우리가 약간 둥글고 엄지손가락 끝 부분과 비슷하게 내가 으뜸이라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는 혼자 잘 났다고 우쭐대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형상이다. 기(氣)로 말하면 살기(殺氣)이다.


북악산은 바위 덩어리들이라 오행상 금(金)에 속하며 지나치게 금(金)이 많을 때에는 목(木)이나 화(火)로 강한 기운을 설기시켜야 하는데 산이 온통 바위 덩어리들이라 나무(木)가 없어 강한 기운을 설기시킬 수 없다. 산형에는 오행산형(五行山形)이라 하여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형으로 나눈다. 목성산형(木星山形)은 산세가 높고 우둑하게 서 있는 모습이며, 화성산형(火星山形)은 산봉우리가 뾰죽하고 날카로운 모습이며, 토성산형(土星山形)은 산봉우리가 평평한 모습이며, 금성산형(金星山形)은 산봉우리가 마치 솥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며, 수성산형(水星山形)은 큰 기복이 없이 마치 물이 흐르듯 이어지는 모습이다.


불(火)은 나무를 태우고 흙(土)도 재로 만들고 쇠(金)도 녹이고 물(水)도 말리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사주명국에 불(火)이 많아 건조하면 씨가 싹을 틔우지 못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氣)는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로 나누어지는데 천기는 우리가 호흡하고 있는 공기중에 내포돼 있는 힘을 말하고 지기는 땅속에서 작용하고 있는 힘을 말한다. 사람은 땅의 힘을 먹고 자란 음식물을 통하여 지기(地氣)를 섭취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기(氣)는 우주의 에너지요 만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에 기(氣)가 강하면 건강하고 기(氣)가 약하면 병약해지고 기(氣)가 없으면 죽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태강한 땅의 기(氣)는 일반 사람들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사찰이나 수도원 같은 건물을 지어 심신을 단련하는 장소로 사용해야 한다.


역대 청와대 주인들의 행적을 추적해 보면 청와대 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4. 19 혁명으로 하야(下野)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 시해되는 운명을 맞았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뇌물혐의로 구속됐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와 아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후 검찰 소환 조사를 받다가 고향인 김해 뒷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지금의 청와대에 머물렀던 이들의 운명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청와대 터는 일본식민 시대에 총독 관리가 있던 곳이다. 총독 관저에 기거했던 조선총독들도 불우한 운명을 맞았다. 일제시대 7대 총독인 미나미 지로(南次郞 : 1936 - 1941)는 지금의 청와대 자리에다 자신의 관저를 지었다. 이곳이 해방 후 이승만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사용하다가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로 개칭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미나미 지로(南次郞)를 비롯하여 고이소 구이아키(小璣國昭: 1942 - 1944 재임),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 1944 - 1945 재임) 등의 조선총독들도 말년에는 불행한 삶을 마감했다.


미나미 지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극동국제재판에서 중국 침략 전쟁의 공동모의 및 실시 책임으로 종신금고형을 받았다가 출소 후 사망했다. 고이소 구니아키는 1944년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내각이 붕괴한 뒤 총리대신으로 임명돼 제2차 세계대전을 이끌었으나 전쟁에서 패했다. 이후 국제전쟁재판에 회부돼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 사망했다.


아베 노부유키는 마지막 조선총독으로 부임하여 항복문서에 조인한 후 총독자리에서 해임됐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도 말년을 어떤 운명을 겪게 될지 궁금하다. 풍수지리는 동양의 자연과학이다. 이런 과학을 믿던 말던 우주의 삼라만상은 음양오행의 이치와 순리대로 진행될 것이다.


풍수지리설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최초의 기록으로는 신라말의 고승 옥룡자(玉龍子 : 도선국사)에 의해 고려와 이조 시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자천손(百子千遜)에 부귀쌍전(富貴雙全)을 가져다 주는 명당대지는 천장지비일석지지(天藏地泌一席之地)라 하여 덕망이 있고 적선을 많이 한 사람에게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 하였다.


천지신명은 유덕한 주인을 기다리며 부덕지인(不德之人)에게는 명당이 명당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명당 길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덕을 쌓고 적선을 하고 정성을 다하여 명당을 찾을 때 하늘이 도와 내려주는 것이 동양철학인 풍수지리의 신비한 이치일 것이다.

 

자료원:한남일보 201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