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고덕 재건축도 울상…저렴한 보금자리로 수익성 하락 우려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5. 19. 08:28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로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재건축을 한창 궤도에 올린 아파트들은 주변 시세의 80~85% 수준의 싼 분양가로 무장한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고덕동 일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는 고덕주공 2~7단지, 고덕시영 단지 등 총 1만가구 이상이다.

 

높은 녹지 비율 등 입지상 장점을 살려 높은 분양가의 고급 거주지로 변신하려는 곳이다.

 

2009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를 3.32400만원대로 정한 고덕아이파크(주공1단지)를 비롯해 대부분 단지들이 3.32000만원 넘는 분양가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사업시행허가가 난 고덕시영 단지와 주공 4단지 모두 일반분양 시 최소 3.3210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지만 이번 보금자리 지구 지정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아무리 기존의 재건축 단지와는 입지나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차이가 난다고는 하더라도 거리가 1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3.31500만원 이하의 저렴한 보금자리지구가 나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현재 강일지구 및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 분양가를 감안해 고덕지구는 3.31425만원, 강일 34지구는 1278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 비율이 높은 강일 1지구에 이어 또다시 임대주택이 많은 보금자리지구가 들어서는 점도 주민들은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고덕동 주민 강 모씨는 "강일지구에 이어 하남미사지구까지 그린벨트를 풀어 공공에서 짓는 아파트만 이 일대에 계속 짓다 보니 인구는 늘어나는 데 녹지 공간은 부족해지고 부촌 이미지 형성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