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장주` 격인 삼성물산이 잇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토대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말 3차례에 걸쳐 2637억원 규모 ABS를 발행한 데 이어 28일에도 740억원 규모 PF ABS를 추가 발행했다고 밝혔다.
`뉴스타석관유동화`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ABS는 서울 성북구 소재 `석관 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분양 수입금을 재원으로 삼았다.
중소형 건설사의 PF를 둘러싼 연이은 사고가 터져 2010년 5월 대림산업 이후 건설사 PF는 금융권에서 종적을 감췄다.
삼성물산의 연이은 PF ABS 발행 성공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하나는 PF에 대한 위험심리 완화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는 "이번 발행은 수요자인 투자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PF를 보는 투자심리 완화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준금리+0.27%의 발행금리는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 윈윈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ABS의 수요처는 기관투자가다. 그러나 건설주 중에서도 삼성물산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ABS는 삼성물산이 대출 채무원금 100%와 대출이자 지급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PF 부실 시 삼성물산에 따져 물으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상 삼성물산의 신용을 담보로 한 상품이다. 한 대형 증권사 ABS 발행 담당 임원은 "PF를 토대로 한 건설사 ABS 발행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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