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가락시영 8903가구 재건축 - 임대주택 959가구 더 짓는 조건으로 種상향 허용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12. 9. 09:52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건축 정책 방향이 `유연` 내지 `신축` 쪽으로 바뀌고 있다. 경직적인 `재건축 속도조절론`이 집값 하락을 부추긴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임대주택 추가 건립 등 공공성만 확보된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자세로 변하고 있다.

 

8일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용지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구역신청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락시영은 용적률 285%를 적용받아 평균 28, 최고 35층 아파트 8903가구로 재건축된다.

 

1982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지상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134개동, 66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잠실 주공5단지, 둔촌 주공, 고덕 주공 등과 더불어 서울 송파강동권 초대형 재건축 추진 단지 중 하나다.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안은 공공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가구의 25.5%1179가구를 전용면적 59이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짓는다. 종전보다 시프트를 959가구나 늘렸다.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가장 많은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셈이다.

 

가락시영은 2008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재건축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당시 용적률 265.14%를 적용받아 8106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일반분양이 200가구에 불과해 종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종상향을 추진하는 둔촌주공뿐 아니라 서울시내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공공성을 높이면)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종상향 : 토지 용도를 상위 단계로 올려 건축물 용적률과 건폐율, 층수 등 건축사업 조건을 개선하는 제도.

 

자료원:매일경제 201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