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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종가 오피스텔 중도금 무이자로 빌려주는 속사정 - 분양가 10% 할인 효과…신중한 투자자세 필요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2. 7. 13. 07:19

요즘 부동산 분양 시장에 오피스텔 만큼 인기를 끄는 상품도 없다. 청약만 받으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

 

그러다 보니 건설업체도 오피스텔 공급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계약률이 전 같지 않자 건설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다 성공하는게 아닌가 보다.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거나 분양가가 비싸 예상 임대수익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곳에서는 미분양도 쌓여 있다.

 

그래서 건설업체가 꺼낸 카드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다. 아파트 사업장에서 미분양을 소진하거나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주로 쓰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오피스텔로 옮겨 온 것이다.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드는 비용 없어

 

한국토지신탁은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코아루S 오피스텔(031-217-8400)에 대해 중도금 60% 전액을 무이자로 빌려 준다. 대우건설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일대에서 분양할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032-654-3500)의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계약금 10%도 5%씩 두 번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이 분양 중인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파라디아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1899-3676)도 중도금 60%를 모두 무이자로 빌릴 수 있다.

 

웰스윈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분양 중인 웰스하임(032-523-4900),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분양하는 유승테라폴리스(1566-9905), 대우건설이 화성시 능동에서 분양 중인 동탄 푸르지오시티(1577-4289) 등이 중도금 50~60%를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면 이자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므로 그만큼 분양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컨대 분양가가 1억원인 오피스텔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빌렸다면 중도금 6000만원에 대한 연간 360만원(금리 연 6% 기준), 입주 때까지(2년 기준) 약 72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약 10%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는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의 경우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혜택을 마냥 좋아해서는 안된다. 분양받았을 때 분양가 대비 임대수익률이 얼마나 될 것이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뒤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자료원:중앙일보 201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