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 사태를 빚었던 서울 고덕주공2단지가 16일 관리사무소에서 시공사 재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총 12개 건설사(GS건설, 삼성물산, 태영건설, 경남기업, 두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가 참여했다. 지난번 현장설명회에서 11개 건설사가 참여한 데 비해 한 곳이 늘어났다.
공사비가 1조원에 달하는 고덕주공2단지는 지난 7월 공공관리자 제도로 입찰을 실시했으나 조합이 시공사에 요구한 입찰조건이 과도하다며 건설사들이 외면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덕2단지는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해 입찰조건을 변경했다.
건설사 "일단 긍정적"
가장 큰 변화는 종전에는 분양 책임을 시공사에 지우고 공사비도 대물변제로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분양 책임을 조합이 지고 미분양 발생 시 조합과 시공사가 협의해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입찰보증금도 종전 현금 50억원, 이행보증보험 50억원에서 현금 20억원, 이행보증보험 100억원으로 변경해 건설사들의 부담을 줄였다. 3.3㎡당 입찰 상한가는 415만7653원, 지분율은 강동구청에서 심의한 분양가에 맞춰 제시하게 된다.
건설사는 일단 긍정적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찰조건 완화가 참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1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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