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일산아이파크 아파트의 부실PF채권 일부가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에 팔렸다. 사업 대주단들은 올해 9월 완공된 아파트 분양률이 절반 수준에 그쳐 보유하고 있는 PF채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보유하고 있던 1000억 원(원금기준) 규모의 부실PF채권을 지난 달 PF정상화뱅크를 통해 유암코에 매각했다. 유암코의 한 관계자는 "30~40% 할인된 가격에 관련 채권을 매입했다"면서 "나머지 대주단들의 채권도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산아이파크의 나머지 대주단은 농협(1445억 원)과 수협(425억 원), 광주은행(170억 원)과 경남은행(170억 원) 등으로 부실PF채권의 총 규모는 2220억 원이다. 최근에는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관련 채권 매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에 위치한 일산아이파크는 1 블록 8개 동 639 세대, 5 블록 9개 동 863 세대 등 총 1556 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로 지하 2 층, 지상 16~29 층으로 이뤄져 있다. 완공은 올해 9월에 이뤄졌지만 이달 기준 분양률이 54%에 불과해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를 진행한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분양가를 3.3㎡당 기존 1400만 원대에서 1000만 원대로 낮춘 '30%+α' 조건의 특별 할인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장이 도급액은 2800억 원이다.
자료원:중앙일보 201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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