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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저당증권 발행 20조원…사상최대 규모 - 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 인기 덕분, 가계부담에 신용카드채권 ABS는 감소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3. 2. 27. 08:33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를 줄이고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적격대출 인기 때문이다.

반면, 신용카드사 카드채권을 기초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크게 줄었다.

가계부채 문제로 이어지는 카드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와 경기침체 따른 소비 위축에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액은 202813억원으로 전년보다 101.6% 급증했다.

MBS가 도입된 2004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발행액은 20042011MBS 평균 발행액(6370억원)에 비해 훨씬 많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정기고정금리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작년 3월 적격대출이 출시된 이후 판매액이 크게 늘어 작년 MBS 발행액 20조원 중 적격대출 관련 발행액은 98336억원으로 48.5%를 차지했다.

적격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은행이 파는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가 이 채권을 매입한 뒤 MBS를 발행해 유동화한다.

현재 9개 시중은행과 4개 지방은행이 판매 중이며 내 집 마련 과정에서 가계대출 부담을 덜어줄 상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가 계속 상승 중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장기고정금리대출 비중을 2016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를 우려해 신용카드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며 신용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크게 줄었다.

작년 신용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13409억원으로 전년(32586억원)보다 58.9%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은행의 부실채권(NPL) 정리에 따른 NPL ABS는 증가세다.
작년 NPL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56914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자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연체·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작년 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59695억원으로 전년(4170억원)보다 1331.5% 증가했다.

고가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의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 주택금융공사의 MBS를 비롯한 전체 ABS 발행액은 475493억원으로 전년보다 46.8% 증가했다.
이는 2001(509342억원) 이후 최대이다.

작년 말 현재 ABS 발행잔액은 123159억원이며 이중 주택저당채권이 585520억원으로 47.6%를 차지했고 매출채권 15.4%, NPL 12.1%, 유가증권 6.4%, 카드채권 5.4%, 할부채권 4.7%,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3.8% 등이었다.

 

자료원:한국경제 201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