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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재개발·재건축 1만여 가구 분양 - 가재울 등 대단지 많고, 교통·교육 시설 갖춰져, 청실·대림 재건축 관심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3. 2. 25. 08:04

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 시장은 어느 때보다 풍성할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환경이 잘 갖춰져 인기가 좋다. 올해 물량에는 서울 강남·도심권의 대규모 알짜단지가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 같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80개 단지 22000여 가구(이하 일반분양 기준)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이 가장 많은 51개 단지 11900여 가구다. 수도권과 지방에선 각각 1900여 가구와 880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은 뉴타운·재개발 단지가 대부분이고 재건축은 5곳이다. 재개발 단지는 대부분 건립 가구 수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4300여 가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1754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는 1400가구가량이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로 중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중소형을 선택하는 조합원이 많아지면서 중대형이 일반분양분으로 많이 넘어와서다. 실제로 GS건설이 4월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는 일반분양분(138가구) 가운데 60%가량이 전용 85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재건축 단지는 강남에서 많이 나온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등을 재건축한 아파트들이다.

 

 

 

 

수도권은 인천 지역 재개발 물량이 많다. 7개 단지 1200가구가 일반 몫이다. 지방은 부산·대구 등에 분양이 몰렸다. 지방에서도 대단지가 많다. 중소형 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아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올해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 가격 부담이 덜할 것 같다. 대림산업 임희석 홍보 부장은 분양가를 비싸게 하면 미분양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조합 측과 논의해 값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분양분이 많은 아파트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청약하기 전에 현지 중개업소를 들러 분양가와 조합원 입주권 시세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급매물의 경우 조합원 입주권이 일반분양분 가격보다 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청약예금·부금이나 청약종합저축 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 전 주택 규모에 맞게 예치금을 넣어 둬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는 전매제한이 없지만 상한제 단지는 계약 후 1년간 팔 수 없다.

 

자료원:중앙일보 201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