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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소유자, 107㎡ 받으려면 추가 분담금 2억원 넘게 내야 - 잠실주공5단지 분석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4. 9. 19. 08:43

91대책 발표 이후 중층 재건축 단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변 중층 아파트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예상 추가 분담금이 공개됐다

 

`잠실주공5단지 추정 분담금` 자료에 따르면 76(34) 소유자가 기존 크기와 비슷한 84(36)를 분양받으면 7000만원가량 환급받는다. 하지만 조금 넓은 94(40)로 갈아타려면 2300만원 정도 분담금을 내야 한다. 107(45)를 선택하면 분담금은 2억원대로 불어난다고 17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50층으로 짓는 정비계획변경안에 따라 용적률을 320%로 높여 재건축할 경우 비례율은 91.52%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초고층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비례율과 예상 추가분담금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82(36)를 보유한 주민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크기인 84(36)나 약간 넓은 94(40)로 가면 12100만원, 2700만원을 각각 돌려받지만 107(45) 이상을 분양받으려면 최소 2억원 이상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이번에 나온 추정 분담금은 향후 사업진행 과정과 재건축 법률 개정, 일반분양 흥행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합은 평형별 3.3당 평균 분양가를 2600~2800만원 선에서 책정했는데 관리처분인가 시점에서 2000가구가 넘는 일반분양의 분양가가 높아지고 잘 팔릴 경우 분담금이 줄어들 수 있다.

 

일반 분양가 높아지고 잘 팔릴 경우 분담금 줄어들 수 있어

 

하지만 사업 기간이 길어지거나 공사비가 증가하면 반대로 분담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개포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추가 분담금 쇼크`가 몰아쳤던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가 비슷한 곳이 많은데 잠실주공5단지는 조합원 분양가가 15% 정도 저렴해 조합원들이 수혜를 받는 구조"라며 "인근 리센츠와 엘스 85매매가가 현재 10~104000만원 선인데 잠실5단지는 입지가 더 뛰어난 만큼 최소 11억원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투자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은 "2롯데월드까지 개장하게 되면 교통난이 주거환경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인근 지역의 미래 상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용적률 319.15%를 적용해 현재 15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총 688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5월 말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쳐 최고 층수를 50층까지 올리는 안이 허용됐다. 이에 조합은 지난 7월 임시총회를 거쳐 송파구청에 정비계획변경안을 제출했으며 용적률 등 바뀐 내용을 반영해 비례율을 산정했다. 조합 측은 주민들에게 최근 비례율을 설명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오는 25일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자료원:중앙일보 201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