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10년간 살며 집값 분납 임대아파트 각광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5. 4. 5. 23:05

집값 일부 초기에 내고 입주 후 단계별로 납부

미사강변도시 추가공급 희소성에 무주택자 관심

 

희소성 있는 분납임대아파트가 오랜만에 공급될 예정이다. 분납임대 아파트는 집값 일부를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별로 잔여분납금을 납부,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받는 주택이다. 목돈이 없어 분양주택을 청약하기 어려운 무주택자들에게 유용한 주택이다.

 

■LH, 7일부터 미사강변도시 추가 공급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2, A16블록에서 분납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A12블록은 아파트 12~27층 7개동에 전용면적 85㎡ 이하 66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9가구(74㎡ 2가구, 84.77㎡ 2가구, 84.92㎡ 5가구)가 공급된다. A16블록은 아파트 15~20층 6개동에 전용 60㎡이하 620가구 규모로, 이중 9가구(61.67㎡A 4가구, 51.67㎡B 3가구, 51.90㎡C 1가구, 59.67㎡ 1가구)가 이번 공급 물량이다. A12블록은 태평양개발과 일신건영이 시공하고 오는 7월 입주예정이다. A16블록은 올 10월 입주하며 서한과 임광토건이 시공한다.

 

 

 

초기 분납금은 임차인이 입주시에 납부하고 이어 입주 후 4년(20%), 8년차에 중간분납금(20%)을, 입주 후 10년차에 최종분납금(30%)을 순차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A16블록 51.67㎡의 경우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주택가격은 1억5295만3000원으로, 초기분납금은 4588만6000원(계약시 계약금 1530만원, 입주시 잔금 3058만6000원), 초기 월임대료는 31만2000원이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공공임대주택 계획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분납임대는 8월 강릉유천지구 B1블록 뿐이다. 이곳에는 총 370가구(전용 60~85㎡)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납임대의 경우 5년이나 10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고 단계적으로 분납금을 납부해 부담이 덜한데다 희소성이 있어 분납임대만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미사강변처럼 추가 공급분의 경우 청약통장 효력이 유지되고 소득제한도 없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미사강변 추가 공급분의 경우 현재 수도권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 무주택 구성원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저축액이 납입인정 회차로 600만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무주택 세대주 뿐만 아니라 무주택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희소성에 공공분양보다 저렴

 

위드피알 나인성 팀장은 "분납임대는 앞으로 공급이 거의 없고 공공분양보다 저렴한 편"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추가 모집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의 효력이 당첨돼도 유지되고 소득제한 역시 없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단점도 유의해야 한다. 무조건 10년을 채워야 소유권 이전(분양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거 이동이 장기간 제한된다. 나 팀장은 "가장 큰 단점은 결국 10년간 무조건 살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공공임대처럼 5년 후 전환협의도 불가능 하고 거주 기간 내내 무주택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원:파이낸셜뉴스 201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