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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가율 9개월째 하락 중…경매건수도 줄어 - 지지옥션 "규제 집중된 주거시설 중심으로 낙찰가율 하락세 뚜렷"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9. 3. 13. 13:18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지난해 575.3%를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주거시설 낙찰가율의 하락폭은 1년 새 가장 컸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전국 법원경매는 전월대비 2767건 감소한 8309건이 진행됐고 2927건이 낙찰됐다. 낙찰건수는 지지옥션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1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낙찰가율은 69.6%을 기록해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대비로는 1.3%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을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의 경우 9.13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86.4%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월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77.4%로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1년 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자료 = 지지옥션]

      

토지 낙찰가율은 67.1%로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각가 2.9%포인트, 4.0%포인트 떨어졌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에는 65.3%로 전월대비 6.1%포인트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2%포인트 하락했다. 공업시설은 67.0%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한반면 전년동월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9월 낙찰가율 103.4%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던 서울 주거시설이 2월 들어 88.1%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5.5%포인트나 빠졌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79.9%)과 울산(65.5%)의 낙찰가율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각각 6.9%포인트, 16.5%포인트 하락해 지방광역시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9.13 대책이 발표된 후 6개월 가량 지난 현재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특히 대출 규제가 집중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낙찰가율 하락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동안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중으로 보이며, 4~5월에는 공시가격 인상을 통한 보유세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이전 고점의 낙찰가율로 돌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토지 16188.5, 건물 8341.3공장으로 3회 유찰과 1회 대금미납 끝에 감정가의 65%130억원에 낙찰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하는 공장으로 발전용 플랜트 기자재업체인 세대에너텍이 소유·운영하던 공장이다.

 

같은 달 전국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 59.9아파트로 나타났다. 4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45%91100만원에 낙찰됐다. 현재 실거래가에 의하면 동일 면적 물건이 201812월에 9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건은 201711월 감정된 이후 재감정없이 경매에 나와 현재 시세와 약 2억원 가량 차이가 나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매일경제 201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