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주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9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분석한 이달 첫째 주 법원 경매시장 동향을 보면, 서울에선 4채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져 모두 낙찰됐다. 낙찰율은 100%였지만 낙찰가율은 87.9%로 올들어 최저기록을 찍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8월께부터 100%를 넘어섰고 올 들어서도 1월 첫째 주 102.8%를 기록했지만 이후 조금씩 수치가 떨어졌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026건이 진행돼 이 중 1,02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0.8%로 전주 대비 14.1%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2,268억 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351건이 경매 진행돼 이 가운데 16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0.9%로 전주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충북 영동군 환간면 소재 임야(사진=지지옥션 제공)
이번주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충북 영동군 환간면 서송원리 소재 임야(7,934㎡)로 총 68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269만 원)의 295%인 3,750만 원에 낙찰됐다.
물건은 신탄1리 마을회관 동남쪽 250m 지점에 있으며 신탄지(저수지)에 접해 있다. 인근에 30여 가구 규모의 마을이 있고, 농경지가 혼재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3,655만5,000원을 적어낸 2위 응찰자가 차순위 신고까지 한 이 물건은 농지취득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는 임야가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나와 인기를 끌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소재 공장(토지 3만8,135㎡, 건물 1,290㎡)으로 감정가(90억4,295만 원)의 82%인 73억8,000만 원에 낙찰됐다. 2009년 10월 준공된 해양플랜트 관련 공장으로 기계실을 비롯한 설비, 일반철골구조판넬 구조물 등의 관리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자료원:이데일리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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