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아파트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오자 50여명의 입찰경쟁이 빚어졌다. 역세권인데다 주변에 재건축 사업 예정지들이 있는 곳이다.
지지옥션이 분석한 2월 셋째주(10~14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부평1차금호타운 아파트(전용면적 60㎡)에 총 49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2억7,950만 원으로 감정가(2억7,500만 원)의 102%를 기록했다.
이 물건은 지하철 7호선·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마장초등학교 동쪽에 접해 있으며 주변은 아파트 및 단독·다세대 주택, 산업단지가 혼재돼 있다. 길주로를 사이에 두고 한국 지엠부평공장이 대규모로 들어서 있다. 주변 일대가 청천재건축지구, 부평주택재개발지구, 산곡정비구역 등으로 지정돼 향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기관으로는 부마초등학교, 미산초등학교, 산곡초등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오명원 연구원은 “인근에 도시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생활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재 공장(토지 6,635㎡, 건물 5,416㎡)이다. 감정가(95억4,340만 원)의 84%인 80억1,100만 원에 낙찰됐다.
1980년 준공된 지상 2층 규모의 공장으로 1층은 기계실 및 공장, 2층은 사무실로 이용 중이다. 노후된 외관과는 달리 사무실은 비교적 쾌적하게 관리됐단 평가다. 다수의 대형 크레인을 비롯해 일부 장비 및 설비의 관리 상태 또한 비교적 양호하다. 1회 유찰된 후 2회차에 6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한 법인이 낙찰 받았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108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1,13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8%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총 낙찰가는 2,852억 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1,365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60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1.2%로 전주 대비 9.7%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 99.4%를 기록해, 전주 87.9%로 떨어졌다가 다시 100%에 근접했다. 경매에 나온 25건 중 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80%다.
자료원:이데일리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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