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 6ㆍ10동 신림뉴타운에 2015년까지 아파트 4500여 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서울 남부지역의 대표적 낙후지역 중 하나인 이 일대가 교육복합센터, 관악산과 연계된 자연생태공원, 노인복지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웰빙타운이자 서울 남부를 대표하는 미니신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6일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하고 신림뉴타운을 교육복합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 시니어 웰빙타운 등 '3개 테마 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 뉴타운 내 33층 고층 아파트
= 계획안에 따르면 신림동 1541(옛 밤골) 일대에 52만7790㎡ 크기로 조성되는 신림뉴타운에는 2015년까지 지상 4~33층 아파트 4545가구를 새로 건립한다. 평균 용적률은 220~230%.
뉴타운 내 기존 주택 중 존치되는 가구 수를 포함하면 전체 가구는 6192가구다. 입주를 마치면 뉴타운 내 인구는 1만8263명(세입자 제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타운지구 경계의 3분의 2가 관악산 자락과 연결돼 있고, 지구 내 구릉지가 많은 지형을 감안해 초고층과 탑상형, 연도형, 테라스하우스(아랫집 지붕이 윗집 테라스가 되는 구릉지 주택) 등 다양한 층수와 형태의 건물을 배치해 스카이라인을 조화롭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뉴타운 초입부에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32~33층 고층 아파트 2개 동을 짓는다. 조망권과 바람길 확보, 스카이라인 형성을 위해 관악산과 접한 지역에는 테라스하우스와 중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는 고층 탑상형을 배치하고, 도림천변과 생활가로변에는 연도형 주택을 짓는다.
폭 15~18m, 길이 1224m 도림천 지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뉴타운 내 들어설 생태공원 지하에 빗물 저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시에는 빗물을 저장해 범람을 막고, 평상시에는 빗물을 도림천으로 방류해 1년 365일 풍부한 물이 흐르게끔 한다.
신림뉴타운 일대에는 2017년 개통하는 서울대~여의도 간 신림선 경전철 및 시흥대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되는 폭 8~20m 도로 9개 노선이 신설되고 5개 노선은 변경된다.
◆ 교육ㆍ아동ㆍ웰빙 3색 테마도시
= 교육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서울대와 고시촌 등 주변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 멘토링센터 등을 갖춘 1만4147㎡ 크기 교육복합센터를 짓는다.
단지 진입부에 광장형 공원이 들어서고, 에듀 커뮤니티(Edu-Community) 가로가 조성돼 청소년들의 휴식ㆍ놀이, 공연장소로 활용된다. 아울러 청소년 정서 및 문화감성 함양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1만968㎡ 규모 공공용지를 마련한다.
생태연못과 야생초 화원, 조류 관찰원 등을 갖춘 2만157㎡ 규모 자연생태공원, 영ㆍ유아 보육시설과 어린이 독서실을 갖춘 아동복지시설 등을 건립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으로도 꾸며진다.
◆ 소형지분 3.3㎡당 2000만원대
= 신림뉴타운 내 지분값은 서울시내 다른 뉴타운에 비해 아직까지 저평가돼 있다.
33㎡ 이하 빌라 소형 지분은 3.3㎡당 2000만원 선, 66㎡ 이상 대형 지분은 3.3㎡당 1300만~1400만원 선이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소형 지분은 300만~500만원, 대형 지분은 100만~2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 지역 열린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가격이 뛸 만큼 뛴 서울시내 다른 뉴타운에 비해 아직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0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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