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이 순항하고 있다.
구역별로 이주ㆍ철거에 본격 나서며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사업이 늦은 구역도 새로 추진위원장을 뽑는 선거를 열고 속도를 내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3년 서울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은 전체 90만6000여 ㎡ 용지에 5개 구역(전농7ㆍ8, 답십리12ㆍ16ㆍ18)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답십리18구역은 최근 동대문구 측에서 변경된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위한 공람 절차에 착수했다. 용적률을 높이고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새로 계획을 세워 2009년 3월 통과된 사업시행인가 변경작업에 나선 것이다.
내년 상반기 안에 관리처분인가까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3층~지상 21층 986가구가 들어서며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다. 삼성물산 측은 변경된 용적률에 맞게 설계변경 작업에 나섰다.
철거가 마무리 단계인 답십리16구역은 이르면 이달 착공에 돌입한다.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9~10월께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전체 2652가구 중 957가구가 일반분양 시장에 나온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늦은 전농8구역은 이르면 올해 안에 조합이 설립된다. 다음달에는 새로 추진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다.
조합 관계자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 모두가 이른 시기 안에 조합설립을 끝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일정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속도가 가장 빨랐던 답십리12구역은 지난해 1월 141가구가 이미 입주를 마쳤다. 동대문구 도시계획과 정용재 씨는 "소송 등으로 얼룩진 다른 뉴타운과 달리 구역별로 사업이 마찰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반분양가를 얼마로 할 것이냐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전농7구역은 예외다. 그 덕에 지난 6월 예정됐던 일반분양 시기도 늦춰졌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측은 3.3㎡당 1650만~1700만원대에 형성된 일반분양가를 낮추지 않으면 미분양 덫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시공사 요구를 받아들이면 조합원당 약 1000만원 이상 추가 부담금이 발생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주민들은 급작스러운 계획변경이 혼란스럽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시공사 측에서 분양가를 낮추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설명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과 적정한 타협점을 찾아 10월께는 분양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8. 13
'부동산 재태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 이사철 청약통장 꺼내볼까 - 강남·위례 보금자리, 재건축·재개발 쏟아지는데… (0) | 2011.08.16 |
|---|---|
| 강남 세곡 보금자리 809가구 본청약 - 서초에선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0) | 2011.08.15 |
| 송사에 발목잡힌 개포주공1단지 - 계획 수립 늦어져 (0) | 2011.08.12 |
| 가구당 연소득 5000만원 넘으면 소형 보금자리주택 청약 못한다 (0) | 2011.08.12 |
| 삼성물산, ABS 또 성공…740억 규모 PF (0) | 201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