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저층 주택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에 아파트 3027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650가구는 소형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중화뉴타운 내 중화1존치정비구역을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해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중화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소형 임대주택을 늘려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는 첫 사례다. 용적률이 기존 238.8%에서 295.3%로 오르고 개발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개발계획에 따라 이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4층 규모로 20개동 아파트 3027가구 대단지가 조성된다.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 전체 중 55% 선인 1650가구가 건립된다. 이 중 임대아파트가 550가구, 장기전세아파트(시프트)가 115가구다. 또 60~85㎡가 725가구(장기전세 45가구), 85㎡ 초과가 652가구 지어진다. 이 중 326가구는 주거공간 일부를 독립된 형태로 꾸며 전ㆍ월세 용도로 부분 임대할 수 있는 `가변형 부분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민주거 안정 △생계형 임대소득자 생활 안정 △세입자 재정착률 제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구역 내 건축물은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 첨단 기반 인프라스트럭처도 갖추게 된다.
중랑천변 `광역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계도로도 구축된다. 중랑구는 중화뉴타운을 `친환경교통시스템 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중랑천변에서 한강까지 다다르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동일로와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중앙선 중랑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라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2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단계로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완공은 2016년으로 예정됐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존치지역에서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밀도조정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아 재촉구역으로 변경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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