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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재건축·재개발 속도낸다 - 고덕7단지 이어 2단지 사업인가…천호뉴타운 정비계획 확정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11. 3. 09:04

서울 강동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소재 재건축 예정지 고덕주공 2단지가 이달 초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내 첫 번째 사업시행인가 처분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초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람절차가 최근 종료됐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돼 수일 내로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상 570개동 2771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 이후 4000가구를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업시행인가 취득 이후 곧바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강동구 천호동 일대 천호뉴타운 346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2003년 말 이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이후 8년 만에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됐다.

 

천호동 423-76 일대 23289규모 3구역에는 최고 21,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485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가구 물량이 90%를 넘는다.

 

천호동 399-25 일대 15482규모 4구역에는 아파트 288가구를 건립한다. 41479규모 6구역에도 811가구가 들어선다. 60이하 가구 비중이 48.7%(395가구)로 절반에 육박한다.

 

7개 구역에 걸쳐 개발되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이 지나가는 더블역세권으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동구 고덕주공 7단지도 지난달 초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기존 저층(5) 890가구 단지가 최고 321608가구 대단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강동구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시장에 팽배한 `박원순 리스크`가 도마에 오른다. 박 시장이 재건축에 호의적이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는 당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고덕주공 7단지 전용 55가격이 57000만원 선으로 사업시행인가 전후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올해 초 대비 5000만원가량 떨어진 가격 그대로다.

 

내년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줄어드는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찬영 세무사는 "가뜩이나 위축된 부동산 거래가 세금 인상에 따라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팽팽하다. 시장 교체로 서울시 정비사업이 `올스톱`될 것이란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지만 진행 중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정도로 진척된 곳에서 향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