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기대보다 못한 수익률 어떡하나…수익률 계산의 함정 - 공실ㆍ중개수수료ㆍ세금 등 고려해 수익률 따져야 안전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3. 5. 8. 08:56

주식 시장은 휘청, 주택 시장은 침체, 경기 전망은 불투요즘 같은 시절에 매월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만한 투자처도 없다.

특히 1~2억원 정도면 분양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은 2~3년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대출을 받으면 실투자금이 5000~1억원 정도라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인도 1년 전부터 투자할만한 오피스텔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좀처럼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지 못하고 있다. 7~8%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광고는 넘쳐나지만 직접 계산기를 들고 따져보면 수익률의 거의 반토막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번은 허위 광고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분양업체에 따진 적이 있다. 그런데 분양업체 직원이 억울하다며 조목조목 수익률을 계산하는데 , 이래서 그랬구나하게 됐다. 계산법이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잣대가 달랐으니 그 직원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공실부대비용 등 따진 현실적인 수익률 잣대 삼아야"


일반적으로 분양업체나 언론 등에서 말하는 오피스텔 수익률은 명목 수익률이다. 세금이나 부대비용 등을 전혀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투자금과 수익금만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예컨대 2억원짜리 오피스텔을 사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의 임대수익을 얻는다면 일반적으로 수익률은 연 6%로 본다. 1년간 얻는 월세(1200만원)을 보증금을 뺀 투자금(19000만원)으로 나누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오피스텔 투자에 나선다면 다른 계산법을 사용해야겠다. 이른바 명목 수익률이 아니라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수익과 지출 등을 모두 따진 수정 수익률을 따져봐야 한다.

우선 공실을 고려해야 한다. 세입자가 1년 단위로 바뀔 경우 이전 세입자가 나가고 새 세입자가 입주할 때까지 공실이 발생한다. 여기에 임대료가 연체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임대료의 10% 정도를 제한다.

여기에 중개수수료(1회 기준)와 세금으로 15~25%를 빼면 비교적 실제 수익률과 비슷한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앞서 명목 수익률이 6%였던 오피스텔의 수정 수익률을 따져보자. 1년간 얻는 월세 1200만원의 10%를 공실임대료 연체 등의 상황에 대비해 120만원을 뺀다. 여기에 중개수수료세금 등으로 20%240만원을 추가로 제하면 1년간 얻는 수익은 840만원이 된다. 이를 투자금(19000만원)으로 나누면 수익률은 연 4.4%가 된다.

요즘 원룸이나 오피스텔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통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공급 과잉에 공실이 높아지고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도 크다. 예상 수익률을 꼼꼼하고 보수적으로 따져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자료원:중앙일보 201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