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환경은 우호적이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형의 맏형격인 상가시장을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일부 역세권 상가 등이 분양 호조를 보이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가는 실물경기 영향이 적지 않고 분양가 상승과 잘못된 입지 선정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 신경써야 할 사항이 많아 초보자일수록 물건 선별에 신중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상가정보연구소가 상가투자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노림수를 두는 것이 좋다. 단지 내 상가는 고정수요가 확보돼 있고 필수업종 위주로 구성돼 공실 위험성이나 경기 영향을 덜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후수요가 500가구 이하로 밑돌거나 입찰방식 상가 매입 때 예정가격 대비 150% 이상 낙찰은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
점포수 적은 단지 내 상가·역세권 상가 등 유리
LH는 오는 7월 성남판교 A24-1BL과 서울 강남 A3BL 보금자리 지구에서 각각 19개, 7개의 점포를 내놓는다.
임대가 맞춰져 운영 중인 선임대 상가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상가도 안정적 투자처로 관심둘 만하다. 상가 활성도나 임대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브랜드 업종 여부에 따라 투자금 회수가 안정적이며 임차인 관리도 용이하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서는 '더 스테이트몰'이 선임대 상가를 분양 중이다. 현재 외제 자동차 매장 사무실·휘트니스·기업형슈퍼마켓(SSM)·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 브랜드 선입점 점포를 투자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지난 3월 준공된 '아이플렉스'가 선임대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9층 규모, 2016년 신분당선 도청역(가칭)이 예정된 역세권 상가다.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은행 등이 입점해 있으며 2년 약정된 일부 선임대 상가를 공급 중이다.
지정업종과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상가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당산역 2, 9호선 인근의 '당산 SK V1 Center'는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다. 상가는 전체 연면적의 4.6% 수준인 18개 상가를 공급 중이다. 1층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53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 투자는 다른 상품 투자보다 더 보수적일 필요가 있다"며 "옥석을 가리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수요예측과 적정 가격성 측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1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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