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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재건축 5형제` 속도 낸다 - 서초우성 3차 조합원 분양률 99%…2·3차 이르면 내년 이주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3. 7. 12. 08:54

 

 

지난달 말 서울 강남역 인근 서초우성3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99%의 조합원 분양률을 기록해 막바지 관문인 관리처분만을 남겨 놓고 있다. 작년 건축심의를 통과한 서초우성2차도 다음달부터 조합원 분양에 들어가면서 두 단지는 이르면 내년 초 이주 및 착공이 가능해 보인다. 국내 최대 상권인 강남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인 이 일대에는 서초우성123차와 신동아무지개아파트까지 재건축되면서 향후 5000가구 이상의 신흥 강남부촌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초구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역 재건축 5형제`로 불리는 삼성 서초사옥 뒤편 낡은 단지 재건축이 속속 속도를 내고 있다. 불황에도 조합원들이 재건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여타 지역보다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다.

절차상 가장 앞서 있는 서초우성3차는 지난해 12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달 조합원 분양에서 314가구 중 311가구가 분양신청을 해 99%의 높은 동의율을 기록했다.

 

권태일 우성3차조합 사무장은 "3차는 삼성타운 중심에 있지만 고층빌딩이나 도로변에서는 떨어져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좋다""우성123차가 모두 33층 이상으로 재건축될 예정이어서 향후 고층 아파트 숲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합 측은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초부터 이주 및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3차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다음달 조합원 분양에 나서는 2차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94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인근 우성2차도 다음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은 뒤 곧바로 관리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786가구에서 1204가구로 재건축을 준비 중인 우성1차도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했지만, 23차보다는 일정이 다소 느린 편이다.

 

서초동 D부동산 관계자는 "우성23차가 내년 초 동시에 착공되면 우성1, 신동아, 무지개 등 나머지 단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우성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신동아아파트도 조합설립에 나섰다. 조합추진위원회는 11일 인근 서운중학교 강당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향후 재건축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총 2600여 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동아와 무지개아파트도 내년 중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성123차 시공권을 따낸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이초교를 중심으로 신동아와 무지개까지 수주하면 총 5000가구 규모 `강남역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수 있다""추가 수주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우성3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3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GS건설 등의 도전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한산한 편이다. 우성3차 공급 109형 평균시세는 8억원대 안팎으로 1~2개월 전과 별 차이가 없다. 인근 부동산 시장에선 우성23차단지 일반 분양가는 3.328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료원:매일경제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