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뉴스

118명 몰린 담양군 농가주택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7. 2. 6. 09:06

삭막한 도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한 귀농·귀촌이 큰 사회적 흐름이 되면서 지방의 농가주택이 법원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가주택은 직접 사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가격 정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경매는 법원이 제시한 감정가와 객관적인 물건 정보를 보고 매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풍광이 좋고 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 지역의 농가주택은 늘 입찰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부동산 물건도 전라남도 담양군의 한 농가주택이었습니다.

    


△지난 1월 31일 경매에 부쳐져 무려 118명의 응찰자를 모으고 낙찰가율 285.9%에 낙찰된 전남 담양군의 농가주택[사진=지지옥션 제공] 

 

2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광주지법 8계에서 유찰 없이 처음 경매된 전남 담양군 수북면 궁산리 224-1번지 단독주택은 무려 118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이 주택은 344짜리 대지 위에 건물 면적은 178.1규모로 구암촌 마을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 남동쪽에 포장된 길과 접하고 있어 차량 통행이 가능합니다. 또 대지는 넓은 편이지만 감정가는 3646만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말소기준권리를 앞서는 채무도 없어 권리관계도 깨끗합니다.

 

서지우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용구산, 병풍산, 영산강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지역인 데다가 차량 접근이 가능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월에 매각됐던 전남 담양군 금성면 단독주택(광주 52015-15656) 또한 103명의 응찰자 수를 기록했던 것을 보아 해당 물건 인근으로 단독주택 및 단독주택 부지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매 수요자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물건이라 치열한 경쟁 끝에 황모씨가 감정가의 3 배가량인 11225만원(낙찰가율 285.85%)에 주인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토지 마련 못지않게 지역 주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귀농·귀촌의 성공 조건이라고 조언합니다.

 

20172월 첫째 주(131~23) 법원 경매는 1028건이 진행돼 433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67.8%로 전주대비 5.2%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15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저금리 등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줄어들었지만 설 대체연휴가 끼면서 진행 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 총 낙찰가가 전주 대비 대폭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38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23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67.3%로 전주대비 2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5.6%로 전주대비 2.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16건 중 10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은 62.5%을 기록했습니다.

 

자료원:이데일리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