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뉴스

시세보다 '억'소리나게 낮은 잠실 재건축 경매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8. 1. 22. 08:57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뜨겁습니다. 바로 다음주 나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아파트 전용면적 141때문입니다. 이 아파트는 1979년 입주해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을 훌쩍 넘긴 총 3522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입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과 2·8호선 잠실역 더블 역세권인데다가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에 50층 높이 재건축을 검토하고 있어 잠실주공5단지를 잇는 재건축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차 아파트가 오는 22일 경매에 부쳐지며 경매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지지옥션 제공]

  

그 결과 이 아파트는 지난달 165000만원에 거래됐고 지금은 17~175000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나마도 매물이 없어 일반 매매시장에서 물건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잠실 재건축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던 투자자들이 이 물건에 군침을 삼키는 이유입니다.

 

이 단지 경매가 주목받는 이유는 또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 물건의 최저매각가격입니다. 이 물건은 201510월 경매가 개시됐고 감정 역시 당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채무자 겸 소유자가 강제집행 등 중지명령서를 제출하면서 경매가 한동안 진행되지 않다가 이달 22일로 첫 매각기일이 정해졌습니다. 최저매각가격이 2015년 당시 시세인 104000만원에 멈춰있는 셈입니다.

 

이 가격은 최저매각가격일 뿐 반드시 이 가격 언저리에서 낙찰될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입찰자들이 몰리며 낙찰가가 얼마에 형성될지가 주택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높은 낙찰가는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줘 다시 한번 장미아파트 시세를 껑충 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 경매시장이라고 무조건 뜨거운 것은 아닙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는 37건 진행됐으나 22건 낙찰돼 낙찰률은 59.5%에 불과했습니다. 낙찰가율도 92.9%로 전주 대비 11.5%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재건축 호재가 없는 대형아파트가 나온데다가 강북권 아파트가 경매물건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전국 법원 경매는 2093건 진행돼 794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77.2%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총낙찰가는 2000억원입니다.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는 340건 진행돼 167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8.0%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자료원:이데일리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