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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법원경매 일평균 진행건수, 3여년만에 최대치 기록 - 지지옥션 "낮은 낙찰률로 경매 진행건수 증가 예상"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9. 7. 7. 21:24

경매 진행건수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별 총 건수는 줄었지만 일평균 진행건수로 살펴보면 거의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4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463건으로 5(11138)에 비해 6.1% 줄었다. 이 중 3412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6%, 평균응찰자 수는 3.6명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3%로 나타났다.

 

월별 수치로만 보면 6월 진행건수는 5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6월 전국 법원의 입찰진행일수(19)5(22)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진행건수를 입찰진행일수로 나눈 '일평균 진행건수'를 살펴보면 6(551)5(506)이나 4(515)보다 높다. 6월의 일평균 진행건수는 지난 20165(607) 이후 최대치다.

 

20152월까지 700건을 넘었던 일평균 진행건수는 서서히 감소하다 사상 처음으로 1만건을 밑돈 20167월 후부터 매월 400건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3월만 제외하고는 매월 일평균 진행건수가 500건을 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건 초과는 단 2차례에 그쳤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 진행물건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8월까지 40%대를 유지했던 낙찰률이 30%대로 낮아진데다 6월의 낙찰률은 32.6%201312(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경기 부진의 여파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물건 증가세 지속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법원 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의 임야(1521.4)으로 감정가 169억원의 71%12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016년 첫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졌던 이 물건은 최초 감정가가 55억원이었으나 2017169억원으로 변경됐다. 이후 두 차례의 유찰을 거쳐 65일 낙찰됐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한 아파트(207.8)에는 40명이 입찰에 참여해 6월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감정가가 20억원이 넘는 고가의 강남 아파트로는 드물게 4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낙찰가율은 감정가(26억원)를 훌쩍 넘는 289087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물건은 수년전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호재가 있는 데다 가장 넓은 평형이어서 재건축 시 아파트 두채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료원:매일경제 201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