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오름세인 대전에서 한 아파트가 법원경매 시장에 나오자 수십명이 몰려 낙찰가를 끌어올렸다.
지지옥션이 분석한 11월 셋째주(11~15일) 법원경매 동향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지족동 소재 한 아파트(전용면적 85㎡)에 총 49명이 응찰했다. 금주 최다 응찰자 수로, 낙찰가는 감정가의 121%인 4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물건은 2015년 5월 준공된 7개동 684가구 단지에 속해 있다. 주변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다. 노은3동 행정복지센터 남쪽에 인접해 있고, 대전1호선 반석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남동쪽을 지족산 자락이 감싸고, 현재도 인근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5년 미만의 비교적 신축에 주변 생활 환경 여건도 쾌적한 아파트로 1회차 입찰부터 입찰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근린상가(2684㎡)로 감정가의 71%인 370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청담초등학교 동쪽에 인접한 물건으로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각종 명품 브랜드 상점을 비롯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웨딩홀과 레스토랑, 공연장 등으로 쓰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이 2015년 6월 178억원에서 다섯 차례 변경돼 2019년 5월 521억원까지 올랐다”며 “대형 물건인 만큼 이후 3차례 유찰된 후 주인을 찾은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477건이 진행돼 이중 84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4.3%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증가했고 총 낙찰가는 238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38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7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6%로 전주 대비 3.8%포인트 늘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이번 주 낙찰가율이 104.8%를 기록한 가운데, 경매에 나온 25건 중 1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60%다.
자료원:이데일리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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