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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주택조합아파트 50억원대 중복분양 의혹 - 대출받으려고 보니 집주인이 3~4명?..60여명 피해 추정

부동산마스터 아론 2020. 6. 10. 20:38

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서 수십억원대 중복분양 사기가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광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동구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일반분양 계약자 다수가 분양대행사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광주 동구 아파트단지 전경(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시사저널DB

 

고소인들은 분양대행사 측이 미분양 물량을 시세보다 싸게 거래할 수 있다고 속여 1호당 3~4명에게 중복 분양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60명이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고, 1호당 계약금은 8,0009,000만 원으로 중복 분양금 총액은 50억 원 상당이다.

 

조합원들은 분양대금을 신탁회사 지정 계좌에 입금했지만 일반분양 계약자인 피해자들은 업무 대행사 직원의 개인 통장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인들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계약한 아파트에 본인 외에 2~3명의 분양권자가 추가로 있었고, 여러 가구가 중복 분양된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지역주택조합 측은 분양대행사가 분양대금을 받아 가로챈 것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지자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계약체결 경위 등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8일 고소장이 접수돼 조합원 수십여명을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아직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조합원들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원:시사저널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