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2기 신도시ㆍ상한제 뉴타운 잡아라 - MB시대 전망/③신규 분양…단지별 양극화 심화 예상

부동산마스터 아론 2008. 2. 27. 07:28

이명박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 2개월여간 아파트 분양시장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극심한 청약가뭄 속에 미분양은 계속 늘었다.


지방에서 규제 완화가 일부 있긴 했지만 가라앉은 시장을 되살리기에는 부족하다. 인수위는 자칫 집값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수도권 규제 완화에 손도 대지 못했다.


우울한 시장 분위기 지속될 듯


새 정부 들어서도 분양시장의 우울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미분양 급증을 불러온 대표적 규제인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확대 정책이 바뀌지 않을 분위기여서 그렇다. 새 정부도 분양가 인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또다시 가격 상승을 낳을 수 있는 상한제 수정에는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


상한제 외에 분양가를 낮출 추가 대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분양시장엔 악재다. 새 정부는 앞서 인수위 활동에서 분양가 인하 방안의 하나로 일정 지분에 대해서만 소유권을 갖는 지분형 주택을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다려보자’는 주택 수요자들의 눈치보기는 새 정부 초반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중반 이후 상한제 궤도 수정 가능성도


앞으로 당장 예상되는 추가 규제 완화는 지방 공공택지의 전매제한 기간 단축 정도다. 수도권에선 규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새 정부 중반 이후 상한제의 궤도가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택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어 관련 업체 부도 속출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경우 규제완화를 적극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아파트시장의 핵은 올해부터 분양이 잇따르는 광교 등 2기 신도시와 2010년 이후 쏟아지는 상한제 적용 대상의 뉴타운 단지다.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싼 편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가 선보이는 지분형 주택도 관심을 끌 겠지만 성공 여부는 입지여건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점수가 높은 수요자들은 입지여건이 좋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싼 편인 신도시 물량을 선별 청약하는 게 낫다. 청약점수가 높지 않다면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싸지 않더라도 입지여건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있는 단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상한제로 특히 민간택지에서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지역의 향후 공급계획도 따져봐야 한다.


자료원:중앙일보 200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