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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이달 첫입주…일부는 분양때보다 올라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3. 9. 07:45

서울지역 뉴타운 중 가장 인기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흑석뉴타운이 이달 첫 입주민을 맞는다.

8일 찾은 흑석5구역 `흑석
센트레빌`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단지 정리가 한창이었다.

동작구 흑석동 총 9개 촉진구역에서 사업이 진행되는 흑석뉴타운은 완공시 총 1만여 가구가 입주하게 되는 매머드급 단지다. 2009년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개통하면서 여의도와 강남 모두 1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입지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흑석뉴타운에서 가장 위치가 좋다고 평가받는 지역은 흑석역에서 가깝고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5구역과 7구역이다.

7구역은 한강변에 접해 있어 조망권이 가장 우수하지만 최근에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터라 최소 2년 후 분양이 시작되고 4년은 넘어야 입주가 가능하다. 7구역과 주상복합이 들어설 1ㆍ2구역이 입주하기 전까지 향후 몇 년간은 5구역이 흑석뉴타운의 중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6일부터 655가구 입주가 시작되는 흑석뉴타운 첫 단지인 5구역 `흑석
센트레빌`은 전용 85㎡ 시세가 6억5000만~7억원 정도로 재작년 분양 당시보다 약 5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웃돈(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전세금도 3억5000만~4억원 정도에 거래될 정도로 강세다. 한강 조망은 일부 동 15층 이상에서만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이미 분양을 끝낸 흑석
푸르지오(4구역)나 흑석센트레빌2(6구역)는 흑석센트레빌의 현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분양했기 때문에 아직 일부 평형은 미분양분이 남아 있다. 지하철역과 거리 면에서 흑석센트레빌보다는 입지가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곳이라 가격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6구역은 흑석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4구역은 일반분양분 중에서는 고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분양권을 산다면 조합원 분양권을 사는 편이 낫다. 4ㆍ6구역 모두 서달산에 인접해 있어 경사도는 심한 편이지만 녹지 공간을 중시하는 수요자라면 오히려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흑석뉴타운에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의 대지지분을 사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입주 때까지 최소 5년 정도는 걸리지만 지분 쪼개기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 수익성이 높다. 흑석동 열린공인 관계자는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7구역은 대지지분 30㎡가 3.3㎡당 4400만~5000만원 정도를 호가하며 무난히 100㎡ 이상 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일반분양분이 20~30%에 달해서 흑석뉴타운의 전반적인 사업성은 좋은 편이다. 향후 책정될 분양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미분양 우려도 낮은 편이라 입주시 추가 부담금을 내야 할 가능성도 작다. 5구역도 일반분양 호조로 조합원들은 추가 부담금 없이 입주하게 된다.

단지 규모가 큰 곳을 노린다면 3구역이나 8구역이 적당하다.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3구역은 3.3㎡당 3000만~4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