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내뉴타운 내 존치지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바뀌어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최근 뉴타운 내 존치지역 건축제한을 풀어 뉴타운 방식이 아닌 휴먼타운 등 저밀도 형태로 개발하는 추세와는 반대되는 조치라 주목된다. 서울시는 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1 존치정비구역을 성내3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내3구역은 강동구 성내동 48-6 일대로 내부도로가 협소하고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전체의 57.5%를 차지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2008년 말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ㆍ고시됐지만 토지 가격이 급등한 데다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사업이 더딘 탓에 뉴타운 구역 중 후순위로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존치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주민 의견 수렴 결과 휴먼타운 방식의 개발보다는 전면 재개발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에 지역 용도를 바꿔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내3구역엔 대지 6494㎡에 최대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상 31층 규모로 주거ㆍ상업 용도 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선다. 총 연면적은 3만9772㎡로 상업시설이 7768㎡, 업무시설이 1만5620㎡ 조성된다. 나머지는 아파트 등 주거 용도로 지어진다. 종전에 비해 15가구가 늘어난 14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60~85㎡ 중소형 물량은 종전 88가구에서 34가구로 줄어드는 대신 60㎡ 이하 소형주택이 전체의 40%인 56가구가 지어진다. 성내3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존치지역 중 주민들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성내3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결정했다"며 "천호ㆍ성내뉴타운 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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