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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수익률 편차 큰 리츠 주식 - 부동산대책 등 정책보다 사업내용에 더 좌우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5. 9. 07:30

51 부동산 대책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이 최근 상승세다. 이 온기가 부동산 투자회사인 리츠(REITs)에도 전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딩 임대나 개발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는 리츠 역시 건설업종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실제 수익률은 종목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며 전문가들은 부동산 대책 등 정책흐름 대신 사업내용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이코리아리츠, 다산리츠, 골든나래리츠, 코크렙15, 케이알제2, 코크렙8호 등 6개다.

 

이 중 지난 3월 상장된 이코리아의 주가는 8360(6일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이 리츠는 서울과 부산 지역 근린생활시설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을 사들여 임대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실체형 자기관리 리츠'로 분류되는 골든나래리츠도 공모가(5천원)보다 20% 오른 6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거제에서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이 리츠는 주권 분할을 이유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상장폐지 절차 밟게될 종목도

 

반면 부산 해운대의 오피스텔을 사들여 임대사업을 벌일 예정이었던 다산리츠는 최근 감사 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정정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종목은 이달 18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빌딩 임대로 수익을 올리는 리츠도 종목별로 큰 편차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는 케이알제2호는 자본잠식으로 거래정지가 됐으며 현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현 주가는 200858일 공모가(5000)와 거의 비슷한 5350원이다.

 

그러나 코크렙8호와 코크렙15호는 각각 서울 종로구 G타워와 서울 중구 인송빌딩 등에 각각 투자, 반년마다 주당 200270원 정도를 배당하고 있다. 공모가가 5000원이었던 이 두 리츠의 주가는 각각 5800, 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리츠는 다른 종목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현재의 수익률을 유지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증권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1265개의 사무빌딩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7%로 조사됐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리츠는 기존의 시행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정책이나 시장 상황보다는 사업내용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의 양상을 보이는 만큼 투자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