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비예정구역에 부분임대주택을 대폭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광진구 군자ㆍ중곡2동과 강동구 천호동 등 정비예정구역 72곳이다.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택 수급에 일조할 뿐 아니라 해당 사업구역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분임대주택이란 1개 주택에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거실 부엌 화장실 등 주거 공간을 분리한 주택형을 말한다. 집주인은 구분된 공간을 임대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정비구역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다시 살 수 있는 유인책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지는 정비사업 후 가구 수가 약 80% 선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재개발 후 가구 수가 줄어드는 지역에 부분임대주택을 도입해 가구 수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내 지하철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에도 부분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거주 수요가 많은 이들 지역에 부분임대주택을 대거 보급함으로써 주택 수급상 균형을 맞춘다는 취지다.
오는 9월까지 주민공람을 거쳐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72곳 모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다. 구역별로 부분임대주택이 얼마나 공급될지 등은 추후 정비구역 지정ㆍ정비계획 수립시 확정된다.
서울시는 정비예정구역 72곳을 `범죄예방 환경설계` 방식을 적용해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지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골목길이나 지하주차장 등지에서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향으로 설계해 범죄 발생을 원천봉쇄하는 기법이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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