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대형에 비해 최대 10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공급면적 66㎡(옛 20평형) 미만 소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727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77.4% 뛰었다. 공급면적 165㎡(옛 5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2453만원에서 2655만원으로 8.2% 오르는 데 그쳤다.
△66~99㎡(20평형대) 미만은 42.1% △99~132㎡(30평형대) 미만은 22.6% △132~165㎡(40평형대) 미만은 10.0% 상승률을 보여 면적이 작을수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로 보면 도봉구 창동 소재 상계주공18단지 42㎡가 5250만원에서 1억4500만원으로 올라 가장 높은 176.19%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59㎡(8850만원→2억3250만원), 강북구 번동 번동주공1단지 56㎡(8000만원→1억95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삼익 36㎡(9000만원→2억500만원) 등으로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강남구 개포동 소재 개포자이 181㎡는 21억7500만원에서 15억2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9.89% 하락했다. 이 밖에 하락률이 컸던 아파트는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181㎡(19억원→14억2500만원),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 188㎡(16억원→12억25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1 241㎡(26억→21억5000만원) 등이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2006년 이후 소형 아파트 인기 추세가 뚜렷하다"며 "부동산시장이 점차 소형 주택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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