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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시영 최고 35층 2148가구로 재건축 - 재건축 추진위 정비계획안 마련…임대주택 135가구 공급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8. 1. 06:41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저층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인 개포시영이 2148가구로 재건축된다.

 

개포시영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강남구청을 통해 공람공고한 뒤 주민설명회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포시영은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197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개포주공2~4단지에 이어 개포시영도 구체적인 재건축 밑그림이 그려짐에 따라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을 거쳐 115910용지에 2148가구가 들어서며 용적률 250% 이하로 27개동, 최고 35층으로 조성한다.

 

전용 4954가구 전량 임대 공급된다. 59391가구로 81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수요가 많은 841001가구로 이 중 201가구는 가구별 일부 공간이 독립돼 임대가 가능한 부분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중대형으로는 107480가구, 12019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50가구가 부분임대주택이다. 142171는 각각 16가구로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인근 달터공원은 233878규모로 확장돼 단지 전면 양재천, 후면 구룡산을 녹지로 잇는 `에코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쇼핑, 의료, 학원 등 기능을 갖춘 연면적 7200의 대형 복합상가가 들어선다. 주변에 7층 이하 어린이집도 건립한다.

 

강남구청은 다음달 5일 정비계획 공람에 들어가고 주민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추진위는 주민공람 후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가구별 조합원 분담금을 산출공개할 방침이다. 이후 연말께 조합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등 조합을 설립한 뒤 사업시행 인가 등 재건축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이승희 개포시영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2016년 말까지인 재건축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개포시영은 개포지구단위계획 발표 후 거래가 살아나는가 싶더니 잠잠하다가 최근 재건축시장 회복세와 개포주공2~4단지 정비계획 수립 등 호재에 힘입어 시세거래가 다소 회복됐다.

 

이창훈 남도공인 대표는 "한 달 전만 해도 전용 4262000만원 선이었다가 최근 64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대다수 평형이 한 달 새 2000만원 전후 호가가 올랐다""다만 본격 회복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을 이후 집값 동향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포시영은 인접한 주공1단지 유사 평형대와 비교해 시세가 많게는 2억원 정도 저렴하다. 1단지 대지 지분이 주택 면적의 135% 전후인 데 반해 개포시영은 120% 선인 점이 주된 이유다. 대지 지분이 많을수록 재건축 후 조합원이 무상으로 받는 아파트 규모가 커진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양재천, 구룡산을 낀 데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달터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쾌적성 측면에서는 우수하다""현 시세가 부담이지만 장기 투자가 가능한 실수요 측면이라면 투자성은 좋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까지 걸어서 15분 남짓 걸리는 등 교통이 다소 불편하고 대치동 학원가도 먼 것 등은 단점이 될 수 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