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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가구수 늘어난다 - 서울시, 전략정비구역내 사업계획 완화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9. 3. 09:3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략정비구역에 건립하는 주택 수가 종전 8000여 가구에서 1만여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11 재건축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이처럼 사업 계획을 대폭 완화한 내용이 담긴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수정개발안`을 발송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수정안 핵심은 구역 내 주택 건립 가능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개발계획상 주거 연면적은 108, 상가 연면적은 44로 대략 73 비율이다.

 

수정안에서는 이 비율을 91 정도로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거 연면적은 1368000까지 늘어난다.

 

서울시는 일단 가구 수 증가에 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개발계획상 1구역 6226가구, 2구역 1906가구 등 총 8172가구가 건립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수정된 비율을 적용했을 때 건립 가능 가구 수는 대략 1500가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종전 계획과 비교해 20%2000가구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가구 수가 늘어나면 일반분양 물량이 증가하므로 주민들로서는 재건축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또 서울시는 소형평형의무비율이 적용되는 재건축 방식을 11 재건축도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는 압구정 등 다른 전략정비구역과 달리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재건축 시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적용해 전용 60이하 20% 60~8540% 85초과 40% 비율을 반드시 맞춰야 하나 여의도 주민들이 원한다면 이 방식이 아닌 11 재건축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11 재건축이란 종전 가구 수는 유지한 상태에서 재건축하는 것으로 현행법상 종전 면적 대비 10%까지 늘릴 수 있다.

 

서울시가 전략정비구역 5곳 중 사업계획을 변경하기는 이번이 첫 사례다. 과도한 공공기여 부담으로 주민 반대가 극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환영 의사를 내비친다. 주거비율이 높아져 가구 수가 늘면 그만큼 주민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공공기여율 40% 주민 주관하에 복합시설 건립 등은 손대지 않았다는 점에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여의도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주민의 실질 공공부담률이 60%를 넘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이 정도 수준으로는 주민들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40%로 돼 있는 공공기여율을 낮추든지, 복합시설에 대한 임대보전 등 보다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