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에 최고 5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2016년 반환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용지와 일대는 정비계획에 따라 용산공원(243만㎡) 복합시설(18만㎡) 공원주변지역(895만㎡)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정부는 29일 국토해양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7개 관계부처와 민간위원들이 참여하는 용산공원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종합기본계획을 심사ㆍ확정하고 다음달 초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와 국토부 간 논란이 있었던 복합시설지구의 용도 전환과 관련해서는 지난 2월 공청회 방안대로 일반상업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관계자는 22일 "애초 서울시와 입장이 달랐던 복합시설조성지구 용도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바꿔 개발하기로 부처 간 합의했다"며 "29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합시설지구는 용산 미군기지 내 캠프킴, 수송사, 유엔사 용지로 이루어진 약 18만㎡ 규모로 미군기지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고밀도 개발이 필요하다는 국토부와 인근 한남뉴타운 등을 고려할 때 도시계획상 고밀도개발은 어렵다는 서울시 입장이 맞서왔다.
이 지구를 일반상업지구로 용도를 변경하면 용적률 상한선 800%를 적용받을 수 있어 상업, 업무, 주거기능이 결합된 최고 50층, 평균 40층의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진 예스하우스 대표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지구가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지면 용산권의 개발 속도를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산공원 조성지구(243만㎡)는 애초 계획대로 용산 미군기지(265만㎡) 중 미국 대사관, 드래곤힐호텔 등 22만㎡를 제외한 용지에 들어선다. `생태축공원` `문화유산공원` `관문공원` `세계문화공원` `U-Eco 놀이공원` `생산공원` 등 6개 거점 공원으로 꾸며지게 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서빙고아파트 단지,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후암동 일대 등 공원주변지역(895만㎡)은 서울시에서 별도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주변지역은 이미 개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어 아직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일부 지역만 추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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