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금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강북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북권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금 차이가 적어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 수요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분기 강북권 분양물량은 도심과 가까운 재개발 단지이면서 대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다.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다가 전용면적 121㎡의 3.3㎡당 일반분양가를 1300만~1400만원대로 책정하고 30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1순위 청약은 다음달 6일 실시된다. 전용면적 59~121㎡ 총 2397가구 대단지로 4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도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652가구로 전농ㆍ답십리뉴타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됐으며 9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이용할 수 있다.
왕십리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시작된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한다.
1구역은 전용면적 59~148㎡ 1702가구 가운데 600가구가 11월 중 일반분양되고, 2구역은 전용면적 55~157㎡ 1148가구 중 510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3구역 분양은 내년 2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도 하왕십리 1-5구역을 재개발한 570가구 아파트를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11월 노원구 중계동에서 `중계동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제일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21㎡ 283가구 중 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대림산업은 성북구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440가구 규모 아파트를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4㎡ 440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할 `공덕 자이`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1164가구로 이 가운데 1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ㆍ6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 외에도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세금 상승으로 강북권 청약 분위기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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